카리스마 리더십으로 가상자산 사업 지속가능한가
Dave Morris2022년 6월14일 13:00출처=Markus Spiske/Unsplash 금리가 나날이 치솟는 가운데 펀드가 가진 개성이나 매력보다 성과가 중시되고 있다. 하지만 앤드리슨 호로위츠는 다시 한번 펀드의 ‘카리스마’에 패를 걸었다. 현재 자본 시장은 잔인한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 주된 원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동여맸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지난 4월 초 이래로 무려 42% 하락한 테슬라(Tesla)와 같은 기술주를 포함한 ‘성장’ 혹은 ‘혁신’ 기반의 자산들은 극심한 타격을 입었다. 테슬라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의 야심 찬, 때때로는 과장된 선전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현혹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도 벤처 캐피털 펀드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Andreessen Horowitz)는 상상을 뛰어넘는 혁신과 리더의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시장에 큰 한 방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는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이 그 대상이다. 지난 5월24일 a16z가 위워크(Wework)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아담 뉴만(Adam Neuman)을 통해 신규 스타트업 설립에 필요한 투자액 7000만달러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발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플로우카본(Flowcarbon)’이라는 블록체인 서비스에 관한 것으로 탄소 크레딧의 판매, 교환 및 추적이 주된 서비스 내용이다. 뒤이어 지난 5월26일 a16z는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투자 펀드에 450억달러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소식은 완전히 다른 세상의 이야기처럼 들린다. 사실 이번 투자 유치는 경제 상황이 지금과 같이 악화되기 이전에 이루어졌을 확률이 높다. 뉴만은 그동안 언론과 대중 선동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왔지만, 금리가 치솟고 있는 현시점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달성하지 못했다. 바로 실제적인 순수입, 즉 오랫동안 잊혔던 ‘수익’이라는 성과 지표다. 간단히 말하면, 지난 2010년 뉴만은 ‘위워크’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