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케이시] 엘리자베스 워런이 비트코인 혐오하는 이유
Dave Morris2022년 3월14일 15:35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 출처=위키피디아 커먼즈 ‘돈을 다시 생각하다(Money Reimagined)’는 돈과 인간의 관계를 재정의하거나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바꿔놓고 있는 기술, 경제, 사회 부문 사건과 트렌드들을 매주 함께 분석해 보는 칼럼이다. 이번 주 칼럼은 마이클 케이시를 대신해 데이비드 모리스 기자가 썼다. 이번 주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일전에 공약했었던 가상자산 규제와 관련한 행정명령이 공개됐다. 다수의 말에 따르면,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 내 여러 기관들과 감독당국 간 가상자산 공동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와 논의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신중하면서 균형 잡힌 성격의 명령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금융 규제당국이 관할권을 둘러싸고 내부적으로 냉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더욱 중앙화된 접근법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해당 질문에 대한 답은 아직 듣지 못했다. 하지만 거의 10년 동안 규제당국에서 급진적 신기술인 가상자산 기술에 관한 법규를 개정하거나 명확화하려는 노력은 기울이지 않은 채 법 집행 과정에서 개별 개인이나 기업만을 규제 대상으로 삼았던 것을 고려하면, 정부에서 단순히 법규의 명확화를 요구한 것만으로도 환영받을 만하다. 또 낙관적으로 볼 수 있는 점은 이번 행정명령이 가상자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크게 바뀔 시기에 맞춰 내려졌다는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야만적으로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전 세계에서 1억달러에 가까운 가상자산 기부금이 모여들면서 오픈 파이낸스(open finance)의 유용성을 잘 보여줬다. 가상자산 기부금은 동맹국 정부들의 원조보다 훨씬 앞서 도착했고, 우크라이나 군대에 공급될 휴대용 식량이나 방탄조끼 등 물자를 구입하는 데 직접 사용됐다. 전문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