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3년만에 금리인상 시사…가상자산 가격 어디로?
김세진2022년 1월27일 07:34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출처=위키미디어커먼스 미국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Fed)가 3년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양적완화 정책 축소 및 긴축정책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그동안 연준의 유동성 공급으로 가격이 상승했던 주식,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의 가격이 높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연준은 지난 25일(현지시간)부터 양일간 열렸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밝힌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2%를 훨씬 웃돌고 노동시장이 강한 지표를 보임에 따라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곧 높이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위원회는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단기 금리는 제로(0)금리 수준인 0~0.25%를 유지했다. 금리 인상과 관련한 구체적인 시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CNBC, 블룸버그 등은 3월 FOMC 회의 직후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은 금리 인상에 앞서 2022년 3월 초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종료할 예정이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더 많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해져 연준이 2024년까지 4번에 걸쳐 2.5%에서 2.75%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양적완화책 축소 결정은 최근 40년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나온데 따랐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98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7% 대를 반복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연준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한다. 연준의 목표는 이러한 인플레이션 수치를 낮춰야 하는 상황이 됐다. 연준 발표에 주식∙가상자산 오르락 내리락 연준의 발표 직후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가 하락세로 마감하는 등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3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9%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주가지수는 0.02% 간신히 상승하며 마감했다. 가상자산 시장도 주식 시장을 따라갔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연준의 발표 직후 반짝 상승해 3만8000달러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