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속기업 변화로 살펴본 두나무·빗썸의 투자 전략은?
함지현2022년 4월4일 16:25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와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의 2021년도 투자 전략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코인데스크 코리아가 양사의 사업보고서를 각각 확인한 결과, 두나무는 가상자산 중개업 외 다른 수익 사업 확보에, 빗썸코리아는 거래소 사업에 시너지를 줄 수 있는 사업 확장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나무는 종합 금융 플랫폼을 표방하고 나섰지만 주로 업비트에서 수익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 올해 해결과제가 될 전망이다. 4일 두나무와 빗썸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두나무는 2021년 12월31일 기준 11개, 빗썸은 10개의 종속기업을 두고 있다. 전년도(2020년 12월31일 기준) 종속 기업 수는 7개였다. 여기에 바이버, 르, 이지스제303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 코드박스 총 4곳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디엑스엠(DXM)은 지난해 초 폐업했지만 법인 청산 작업이 올해 완료되면서 2021년도 사업 보고서에 남게 됐다. 이로써 현재 운영되는 종속기업은 총 10곳이다. 그 중 바이버와 이지스사모부동산투자회사는 두나무가 지분을 100% 보유한 종속기업으로, 가상자산이 아닌 실물 자산과 관련된 업체라는 점이 특징이다. 바이버는 사업보고서 상에선 업종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실제로 명품시계 리셀링을 하고 있는 업체로 서울 압구정로데오역 6번 출구에 오프라인 쇼룸을 두고 있다. 이지스사모부동산투자회사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영하는 투자 회사. 부동산을 취득하고 이를 임대, 운영, 관리, 개량한 후 이를 처분해서 수익을 얻는 회사다. 두나무 측은 이지스사모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투자가 2021년 9월 임시 주주총회에서의 정관변경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당시 두나무는 사업 목적에 부동산 임대 및 공급업을 추가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 목적에 부동산 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