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비트코인 시나리오 3가지
박상혁2022년 2월27일 07:30 러시아의 전투기 Sukhoi Su-35 Flanker. 출처=Daniel Eledut/Unsplash 지난 1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작전 개시일이 16일로 예정돼 있다는 미 정보 당국의 첩보가 공개되면서 일부 안전자산과 원자재를 제외한 자산 시장이 출렁였다. 가상자산 시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한국시간 10일 4만5000달러 선이었던 BTC(비트코인)는 하락을 거듭해 24일 약 3만4000달러까지 떨어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사작전 개시 명령이 선포되면서 하루 새 4만달러에서 3만4000달러대까지 급락했다. 다만 25일부터는 미국의 대러 제재 조치에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우크라이나 군의 반격이 시작되면서 급락세가 잠시 진정된 분위기다. 국제정치적인 변수까지 더해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한 층 짙어진 상황. 앞으로 어떤 대응이 필요할까. 3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해 봤다. 1. 금리 인상 폭 줄이고, 침공은 소강 국면으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오는 3월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결정되는 금리 인상 폭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침공도 소강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이다. 이와 관련,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은 24일 CNBC에서 이번 사태(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로 금리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완전히 제거됐다며 많은 이들이 얘기했던 올해 8~9번의 금리 인상도 테이블에서 제거됐다고 말했다. 지난달엔 인플레이션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금리 인상 우려에 가상자산이 동반 하락했다. 금리 인상 폭이 예상치를 하회하면 가상자산이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이유다. 침공 사태의 경우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시장은 상황이 극단적으로 흐르지 않기를 원하는 모양새다. 24일 미국의 대러 제재 조치가 예상보다 낮게 이뤄지면서 극단적인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