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원본은 어디에 있는 걸까?
김승주 고려대 교수2022년 2월17일 17:32 출처=pixabay 대체불가능토큰(NFT, Non-Fungible Token)이란 한마디로 ‘블록체인에 저장된 디지털 등기권리증’이라 할 수 있다. 등기권리증에는 건물의 주소, 구조, 면적을 비롯해 소유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이 표시돼 있다. 마찬가지로 NFT에는 사진, 음악, 동영상 등 디지털 파일이 저장된 곳의 인터넷 주소, 소유주 신원 정보, 해당 디지털 파일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거래 내역이 들어가 있다. 유의할 점은 등기권리증 안에 아파트가 들어가 있지 않듯이 NFT에도 디지털 파일 자체가 저장돼 있진 않다는 것이다. 기술적으로 원본 파일까지 함께 NFT 내에 저장할 수 있으나 과도한 수수료(가스비)가 발생한다. 이런 배경에서 많은 이들이 NFT 거래를 할 때 원본 파일은 대체 누가 어디에 보관하고 있는지 궁금해한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원본 파일은 인터넷상 어디든 저장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안전을 위해 IPFS 같은 분산형 저장매체에 보관할 것을 권고한다. 2021년 3월 크리스티(Christie) 경매에서 6930만달러(약 8295만원)에 낙찰돼 화제가 된 비플(Beeple)의 매일: 첫 번째 5000일 (Everydays: The First 5,000 Day)의 NFT를 보면, 300MB 크기의 원본 이미지가 저장된 인터넷 주소는 이렇다. 이 주소를 통해 IPFS에 저장된 비플의 원본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https://ipfs.io/ipfs/QmXkxpwAHCtDXbbZHUwqtFucG1RMS6T87vi1CdvadfL7qA 참고로 사실 우리가 흔히 보는 비플의 그림은 아래 주소에 저장된 1.5MB짜리 썸네일(thumbnail)이다. https://ipfs.io/ipfs/QmZ15eQX8FPjfrtdX3QYbrhZxJpbLpvDpsgb2p3VEH8Bqq 여기서 IPFS란 인터 플래네터리 파일 시스템(Inter Planetary File System)의 줄임말로 P2P 기반 분산 파일 공유 시스템의 일종이다. 분산 환경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종종 블록체인의 일부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으나, 핵심 원리만 블록체인과 비트토렌트(BitTorrent), 깃(Git)에서 빌려왔을 뿐 블록체인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상에서 컴퓨터 간에 통신하는 방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