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거래소 비트코인 얼마나 보유?...9160개 중 두나무 몫 82%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 로고. 출처=각 거래소. 원화 마켓을 취급하는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가 2021년 올린 순이익이 억 단위를 넘어 조 단위에 이르렀다. 4대 거래소의 2021년 순이익은 2020년 대비 15배 정도 늘어나며 3조원에 육박했다. 특히 코인원이 전년보다 10배 이상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4대 거래소 순이익 확대를 견인했다. 4대 거래소가 보유한 총 비트코인(BTC)은 9000개를 넘어섰다. 통상 거래소는 코인마켓 수수료를 가상자산으로 받는데, BTC 마켓의 거래량이 늘면서 수수료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거래소가 자사의 가상자산을 처분하는 행위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령에 의해 금지되는 자전거래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비트코인을 그저 들고 있을 수밖에 없다. 약 5311억원 가치의 비트코인이 국내 4대 거래소에 묶이게 됐다. Untitled infographicn Infogram n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사이트에 따르면, 2021년 당기순이익은 ▲두나무 2조2411억원(4698% 증가) ▲빗썸코리아 6483억원(506% 증가) ▲코인원 709억원(1059% 증가) ▲코빗 198억원(341% 증가) 등으로 집계됐다. 4대 거래소가 2021년 한 해 동안 올린 순이익은 총 2조9801억원에 달했다. 2020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코인원의 순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거래량 증대로 인해 주요 수입원인 수수료 수익이 증가해서다. 코인원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이용자 수는 65만명으로, 연초 대비 3배 증가했다. 4대 거래소의 매출도 모두 증가했다. 2021년 매출은 ▲두나무 3조7045억원(2105% 증가) ▲빗썸코리아 1조99억원(462% 증가) ▲코인원 1735억원(524% 증가) ▲코빗 226억원(807% 증가)로 집계됐다. 코빗의 2020년 매출은 2019년보다 감소했지만 2021년 매출은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4대 거래소 중 두나무와 빗썸의 영업이익은 각각 377%, 524% 늘어난 3조2713억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