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닥, 이더리움 ERC20 계열 입금주소 하나로 통합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운영사 피어테크)이 투자자의 오입금 확률을 낮추기 위해 ETH(이더리움)을 포함한 ERC20 계열의 입금주소를 이더리움 지갑 하나로 통합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상자산 오입금이란 이용자가 출금 시 주소를 잘못 입력하거나 네트워크 종류를 잘못 선택해 다른 곳으로 가상자산을 입금한 경우를 의미한다. 그동안 각 가상자산마다 발급되는 지갑 구조로 인해 이용자 중 오입금으로 인한 피해 호소가 많았다. 이런 오입금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이더리움을 포함한 기존 ERC20 계열의 입금주소를 CA(Contract Account) 기반에서 EOA(Externally Owned Account)로 변경한다는 게 지닥 측의 설명이다. 거래소의 지갑 관리 방식인 CA는 계약 코드에 의해 계정이 통제되다보니 CA를 통해 거래소 고객이 오입금을 하면 복구가 어려웠다. 하지만 EOA는 각 사용자가 계정을 통제할 수 있는 개인키가 존재하기 때문에 오입금이 일어나도 상대적으로 복구하기 쉽다. 지닥은 기존에 CA 기반으로 생성된 입금전용주소는 이더리움을 제외하고 모두 삭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닥은 지난 23일 오전 9시부터 이더리움을 포함한 ERC20 계열의 가상자산 입출금을 중단했다. 입출금 재개 시점은 주소 변경 작업이 완료되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지닥은 입금주소 변경 작업이 완료되면 지닥 고객은 신규 입금전용주소를 발급 받아 사용해야 한다며 이번 주소 체계 변경을 통해 기술 및 보안상의 이슈로 고객 지원이 어려웠던 부분에 대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